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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60년대를 풍미했던 영화배우 윤정희가 향년 79세로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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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유학 생활로 영화계를 잠시 떠났던 故 윤정희는 1992년 '눈꽃', 1994년 '만무방'에 출연하며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무려 15년 만인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로 스크린에 복귀한 고인은 생활력은 강하지만 소녀의 순수함을 간직한 미자를 연기하며 대종상과 청룡영화상을 비롯한 LA비평가협회상,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고, 칸국제영화제에서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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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보다 연기와 작품을 사랑했던 故 윤정희의 타계 소식에 영화계에도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