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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고현정이 가방 속 소지품을 아낌없이 털었다.
고현정은 "작은백은 못 든다. 가지고 다니는 게 많다. 배낭도 많이 메고 큰 백 위주로 드는 편이다. 실용적인 걸 좋아하고 튀지 않으면서 은은하게 저를 뒷받침 해주는 가방을 원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제일 먼저 고현정은 가방에서 수정과를 꺼냈다. "달콤하고 쓰고 맵고 이런 게 저를 사로 잡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고현정은 "장지갑을 좋아한다. 돈도 구겨지지 않고 이 스타일을 고집한다. 제가 가진 것 중 가장 작은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필통을 꺼낸 고현정은 "제가 필통을 좋아한다. 또 향에 예민한 편이어서 제가 좋아하는 향을 가지고 다닌다"라며 종이향을 꺼내 보였다.
이어 고현정은 가방에서 줄자와 테이프를 꺼냈고, "어디 가서 괜찮아 보이면 '이게 높이가 얼마나 되지'"라고 하면서 물건을 직접 재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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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혜연 스타일리스트가 준 소화제를 꺼내며 "스타일리스트가 뭘 하면 '그거 뭐예요'라고 물어본다. 그래서 좀 달라고 했다. 소금으로 된 소화제다. 한 알에서 두 알 먹는데 바로 뚫리는 느낌이더라. 전 효과가 확실하게 있어서 주위에 소개를 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배우 김혜자 쓴 책을 꺼낸 고현정은 "다 읽고 나니까 너무 든든하더라. 집에 두고 읽을 게 아니라 들고 다니면서 봐야겠다라고 생각하고 들고 다닌다. 표지를 보면 선생님과 아이컨택을 하는 것 같다. 선생님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또 고현정은 플레시를 꺼내며 "이게 정말 팁이다. 이게 호신용도 된다"라며 부끄럽게 웃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