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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명곡들로 꾸며지는 특급 버스킹이 계속된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버스킹이 이어진다. 먼저, 박혜원(HYNN)은 솔로 버스킹으로 글로벌 메가 히트곡 'Bang Bang'(원곡: Jessie J, Ariana Grande, Nicki Minaj)을 열창하며 현장의 열기를 한껏 끌어 올린다. 3년 묵은 체증까지 날려버릴 박혜원(HYNN)의 사이다 고음을 본 임재범은 "찢어발겼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천재 기타리스트 정성하의 현란한 연주도 확인할 수 있다.
뭉클한 감동을 전달할 임재범의 '내가 견뎌온 날들' 버스킹도 공개된다. '내가 견뎌온 날들'은 약 5년 전 암으로 세상을 먼저 떠난 아내에 대한 그리움과 소망을 담은 곡. 이 날 임재범은 "처음에는 그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며 "언젠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소망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노래에 대한 소개를 마친 뒤 버스킹을 시작,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낸 그리움을 깊은 울림으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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