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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유태오가 선댄스 영화제 2023에서 셀린 송 감독의
영화 '전생'(Past Lives)(제작 A24/ 감독 셀린 송)에 주연배우로 참석해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았다.
영화 '전생'(Past Lives)(제작 A24/ 감독 셀린 송)은 어린 시절부터 인연이 깊은 노라와 해성의 이야기로, 노라가 10살에 캐나다로 이민을 가며 헤어지게 된 20년 후 성인이 된 두 사람이 뉴욕에서 1주일간의 운명적인 재회를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태오는 해성 역을 맡아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돼 첫 시사를 가졌다.
배틀쉽 프리텐션 (BATTLESHIP PRETENSION) 평론가 데이비드 백스(David Bax)는 "셀린 송(Celine Song) 감독의 사랑스럽고 확실한 데뷔. 불확실성한 인연의 씁쓸한 달콤함을 찬란하게 그린 작품" 이라 평했고, 위 리브 엔터테인먼트 (WE LIVE ENTERTAINMENT)의 평론가 스콧 멘젤(Scott Menzel)은 "Past Lives는 셀린 송 감독의 깊이 있는 개인적인 영화이자 감독 데뷔작이다. 관계와 운명, 그 사이 필연적 결정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심오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라고 평했으며 , 판타스틱 필름(FANTASTIC FILM FANS)의 평론가 제이슨 오시아(jason Osia)는 "올해 이보다 더 좋은 영화를 볼 수 있을까, 링클레이터의 느낌과 캐롤을 향한 동경이 만나서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경이로운 비주얼을 만들어냈다. 깊이 있고 여운이 남고 한편으로 감성 풍부한 로맨스가 존재하는 그 모호한 경계 속 최고의 걸작!"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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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영화 주간지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 데이비드 루니(David Rooney ) 데이비드 루니와 박스(VOX)의 알리사 윌킨슨 (Alissa Wilkinson 알리사 윌킨슨)은 "배우들의 연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선댄스 2023 중 최고의 영화다."고 극찬했으며 넥스트 베스트 픽쳐 (NEXT BEST PICTURE) 평론가 맷 네글리아 (Matt Neglia)는 "Past LIVES는 운명, 인연, 후회 그리고 우리가 세상과 떨어져 있을 때조차도 우리를 하나로 모으는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주연 배우 그레타 리, 유태오, 존 마가로로부터 만들어 낸 세 가지의 복잡하고 관계성 있는 이야기들을 통한 셀린 송 감독의 아름다운 감독 데뷔였다. 감탄을 자아내는 영화다.
유태오는 "한국어로 연기를 한 뉴욕 독립영화라는 게 나에게는 의미가 깊다. 인연이라는 주제를 다룬 영화인데 나 또한 뉴욕서 연기 공부를 하고 한국을 와서 배우로 활동하는 중에 이 영화를 하게 되었고 뉴욕에 가서 찍었다. 살았던 뉴욕 거리에서 한국말 대사를 하면서 촬영을 하는데 막연히 인연이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영화를 보니 인연에 대한 감수성이 잘 표현된 것 같았고 필름이 주는 재질감이 어떤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마음에 위로를 줬다. 굉장히 현대적인 클래시컬한 영화라는 인상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태오는 22일 선댄스 영화제에서 프레스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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