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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김지영의 자신의 채무논란에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지영은 23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배우 김지영입니다. 먼저 이번일로 실망감과 혼란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마음 전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앞서 지난 22일 김지영의 전 남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자신의 SNS에 "폭로 안 하려고 했다가 6개월 고민하고 올린다. 동거를 했었고 친구(김지영)가 가정폭력을 당해서 집에 빚이 몇 억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빚 내서 지영이 자취방을 잡아줬다. 월세도 물론 저희 부모님이 냈다"며 "(김지영이) 어느날 잠적하고 집을 나가서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으니 연락하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주장했다.
이어 "돈 문제 관련된거라면 다 자기가 주겠다고 당당히 이야기했는데 연락 한 통이 없다. 저희 아버지는 아직도 이 돈 사건 때문에 4시간 주무시고 대리운전 뛰고 계신다. 어머니도 마찬가지고, 생각없이 사는 사람들 TV 나오는 꼴 보기 싫다. 돈 갚으면 바로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Mnet '고등래퍼4' 출신 이상재도 김지영의 SNS 게시물에 "내 돈으로 바다 갔냐?" "돈 갚아"라는 댓글을 달며 "김지영이 150만 원을 빌려갔다. 거짓말로 빌리고 미룬 뒤 연락도 안 되고 집 주소도 모르고 전화 번호도 바꿨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지영은 지난해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도 종료한 상태로 알려졌다. 김지영은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장보리(이유리)의 딸 장비단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이외에도'닥터 이방인', '유혹', '펀치', '내 딸, 금사월', '구르미 그린 달빛' '왜그래 풍상씨', '구필수는 없다' 등에 출연했다.
다음은 김지영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김지영입니다.
먼저 이번일로 실망감과 혼란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마음 전합니다.
어제 기사화된 내용과 이와관련한 문제는 현재 부모님과 법적으로 자문받으며 대응하는 준비 과정에 있습니다.
설연휴에 이런 나쁜소식 전해드려 죄송스럽고 또 죄송스럽습니다. 다른 진행 사항에 대해선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김지영 개인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