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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빌리고 잠적"vs"법적 대응 준비"...김지영, '빚투' 의혹 법적 분쟁되나 [SC이슈]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3-01-23 14:24 | 최종수정 2023-01-23 17:5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아역배우 출신 김지영이 빚투 의혹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지영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
먼저 이번일로 실망감과 혼란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마음 전한다"라면서 입을 열었다.

김지영은 "어제 기사화된 내용과 이와 관련한 문제는 현재 부모님과 법적으로 자문받으며 대응하는 준비 과정에 있다"면서 "설 연휴에 이런 나쁜 소식 전해드려 죄송스럽고 또 죄송스럽다. 다른 진행 사항에 대해선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김지영의 빚투 의혹은 김지영의 전 남친이라 주장한 A씨의 폭로로 불거졌다. A씨는 22일 SNS를 통해 "폭로 안 하려고 했다가 6개월 고민하고 올린다. 동거 했었다"고 주장하며 "(김지영이) 가정폭력을 당해서 집에 빚이 몇 억 있는데도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빚내서 지영이 자취방 잡아줬다. 월세는 물론 저희 부모님이 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어느 날 잠적하고 집을 나가서 B씨랑 사귀고 있으니 연락하지 말라더라. 돈 문제 관련된 거면 다 자기가 주겠다고 당당히 얘기했는데 연락 한 통 없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A씨는 "저희 아버지는 아직도 이 돈 사건 때문에 토하시면서 4시간 주무시고 대리 운전 뛰고 계신다. 어머니도 마찬가시다"면서 "생각 없이 사는 사람들 TV 나오는 꼴 보기 싫다. 돈 갚으면 바로 내리겠다"면서 자취방 위약금 100만 원, 고양이 파양비 80만 원 등을 요구했다. 또한 A씨는 "고양이는 자기가 데려와놓고 알아서 하라고 파양비 보내준다 하고 나갔다"면서 "현재는 저희 집에서 사랑 잘 받고 있다. 자기는 책임감 한 번이라도 없으면 안 되냐면서 버리고 가는 게 말이 되냐"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김지영은 SNS 댓글을 닫는 상태다.

한편 김지영은 2005년생으로 2012년 SBS 드라마 '내 인생의 단비'로 데뷔했다. 이후 2014년 MBC '왔다! 장보리'에서 장비단 역을 맡으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김지영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김지영입니다.

먼저 이번일로 실망감과 혼란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마음 전합니다.

어제 기사화된 내용과 이와관련한 문제는 현재 부모님과 법적으로 자문받으며 대응하는 준비 과정에 있습니다.

설연휴에 이런 나쁜소식 전해드려 죄송스럽고 또 죄송스럽습니다.

다른 진행 사항에 대해선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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