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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기욤 패트리 아내 양유진이 레깅스로 남편을 유혹했음을 알렸다.
23일 방송된 MBC 설 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미쓰와이프'에서는 스타 남편들을 능가하는 색다른 매력을 가진 12인의 아내들이 등장해 그동안 숨겨왔던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김영권 아내 박세진은 "골을 넣을 줄 알았냐"는 질문에 "남편이 큰 경기에 강하다. 포르투칼 전에서 큰일을 해서 16강을 갈 것 같았다. 이번에 3남매를 데리고 직관을 다녀왔다. 근데 아이들이 어린데 '이번엔 딴짓 하지말고 응원을 해야한다'라고 말했고, 실제 이뤄졌다"라며 "남편이 원래 잘 주워 먹는 위치가 있다. 거기서 골을 넣었다. 원래 남편이 수비수인데 골 넣을 일이 없는데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했다. 근데 거기에 가족 이름이 써 있는 타투가 있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박세진은 "남편을 만났을 때 전 승무원이고 남편은 중국리그에서 뛰고 있었다. 2달 동안 연락만 했었는데 만났는데 너무 좋았다. 남편의 경기를 보러 갔고, 유니폼을 입고 갔었는데 중국에서 김영권의 여자친구라고 기사가 났다. 저희 회사 이미지와도 맞지 않았다. 그 이후 매스컴에 단 한번도 나오지 않게 조심하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세진은 "남편을 위해 요리를 직접 다 만드는 편이다. 밀키트도 안 쓴다. 또 남편이 국대로 가면 필요한 걸 다 준비해서 보낸다. 또 돌아올 때면 기름도 다 넣고 세차도 다 해놓는다"라고 말해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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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진은 "처음 얘기하는 건데 지금 임신 중이다. 12주 됐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기욤을 언제 처음 만났냐"라는 질문에 양유진은 "23살 때 만났다. 남편은 37살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양유진은 레깅스 입은 사진을 공개하며 "오빠를 처음 만났던 게 2018년 12월 연말파티에서 만났다. 전 외모를 안 보는 줄 알았다. 근데 전 외국인을 좋아하는 거 였다. 오빠가 '내년 6월 캐나다로 돌아간다'라고 하며 진지하게 하지 말자고 했는데 '나도 그렇다'라고 했는데 사랑에 빠졌다. 4월에 사랑에 빠졌고 2개월 밖에 안남아서 그전에는 간 보면서 지냈는데 오빠 집에 찾아가 밥도 해주고 그랬다. 근데 오빠가 나에게 빠질 수 있는 게 뭐 있을까하다가 외국인들은 섹시한 걸 좋아한다고 들어서 기욤을 위해 주구장창 레깅스를 입고 요리를 했다. 처음부터 7첩 반상을 차리면 부담스러우니까 단계별로 만들어줬다. 캐나다에서도 주구장창 레깅스를 입었다. 기모 레깅스가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