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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그녀의 연인 원혁이 새 사랑꾼으로 합류하며 남다른 사연을 공개했다.
이용식은 딸의 남자친구 원혁과 극적으로 마주쳤던 단 3초의 순간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원혁의 실루엣만 봤는데도 택시에 타서 목적지를 말하지 못할 정도로 충격받았다고 밝혔다. 이렇게 남자친구 만나기를 어려워하는 이용식과 남자친구를 정식으로 소개하고 싶은 이수민, 제작진의 노력이 시작됐다.
이수민은 아버지와 촬영장에 가는 차 안에서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로 티격태격하며 서로의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용식은 "길 가면 전부 네 남자친구로 보인다"며 괴로운 심정을 고백했고, 이수민은 "아빠 같은 아빠는 한 명도 없다"며 "다른 아빠들은 남자 만나는 법을 알려주거나 설문조사를 한다던데, 아빠만 외면한다"며 속마음을 전부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용식은 "몰래 만났으면 좋겠어"라고 대답하며 차라리 알고 싶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녀간의 열띤 설전도 이용식의 마음의 벽을 무너트리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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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이후에도 계속 커튼이 닫힐 때까지 셔터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는 명품 리액션을 이어갔다. 곧이어 가족 같은 사이인 박수홍의 매니저와 노종언 변호사까지 합류하며 분위기는 한층 화기애애해졌다. 지나친(?) 박수홍의 리액션에 최성국은 "이렇게 나가면 안 된다. 수홍이 때문에 내가 약간 쌀쌀맞아 보이고…"라며 투덜거렸다. 이에 박경림이 "혹시 아내가 뭐라고 했냐?"며 날카롭게 질문을 던지자, 최성국은 "맞다"며 "오빠는 왜 이렇게 상냥하지 않냐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박경림은 "민수 씨 것까지 보면 큰일났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김다예는 총 6벌의 드레스를 선보이며 여러 가지 매력을 뽐냈다. 과연 어떤 드레스가 최종 선택됐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신규 출연진들을 투입한 '조선의 사랑꾼'은 5회 시청률 4.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2549 타깃 시청률 0.5%(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상승세를 탔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6.7%에 달해 타 방송을 압도하며 종편 동시간대 전체 1위 시청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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