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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오징어 게임'을 통해 '깐부 할아버지'로 주목받았던 배우 오영수가 강제추행 혐의로 다음달 3일 첫 재판을 받는다.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탄 배우다. 1968년 데뷔한 이후 2021년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주목을 받기까지 긴 시간 연극계에서 활동했고, 무명에 가까운 세월을 연기해왔다. '오징어 게임'의 오일남 역으로는 지난해 1월 미국 골든글로브에서 한국 배우 최초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강제추행 혐의 여파로 인해 현재는 출연 중이었던 연극 등에서도 하차했고, 광고 역시 송출 중단된 상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오영수가 출연했던 정부의 규제혁신 광고 송출을 중단했고, 출연했던 연극의 지방 공연 캐스팅도 사실상 취소됐다. 연극 '러브레터'는 캐스팅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