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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가 지난 2022년 한 해 국내 주요 9개 게임사 가운데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가 총 7만 833건의 정보량(포스팅 수) 중 긍정률 60.78%, 부정률 7.23%를 보이며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가 53.55%로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온라인 MMORPG '로스트아크'에 대한 유저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컴투스홀딩스가 총 5만 9787건의 정보량 중 긍정률 51.54%, 부정률 13.30%, 순호감도 38.24%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컴투스가 9개 게임사 중 포함이 안된 것을 감안하면 장수 IP '서머너즈 워'와 이를 활용한 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그리고 컴투스그룹의 '컴투버스'와 같은 메타버스 프로젝트에 대한 호감도가 반영된 것으로 예측된다.
이어 3위는 웹젠(순호감 32.93%), 4위는 엔씨소프트(32.34%)가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29.67%), 넥슨(25.08%), 크래프톤(22.21%), 위메이드(21.47%), 카카오게임즈(26.07%)가 뒤를 이었다. 전체적으로 신작 혹은 현재 서비스를 진행중인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이 긍부정을 가른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됐고, 이어 게임 외 부가적인 사업에 대한 호감도나 계열사에 대한 사건 사고 유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게임업계 호감도는 2021년에 비해 큰 변동은 없으나 관심도는 줄어들었다"며 "이는 엔데믹 영향으로 바깥활동이 줄어든 탓으로 업계는 모바일게임 및 이벤트 강화, 여행 등 타업종과의 콜라보레이션 확대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