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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음악 권리를 2억 달러 이상(한화 약 2467억 원)에 매각했다.
이로 인해 힙노시스 송스 캐피털은 저스틴 비버의 음악 일부를 소유하게 된다. 힙노시스는 저스틴 비버의 음악 발행물 지분, 음악 카탈로그 지분, 저작권에 대한 지분(작가의 공연 지분 포함) 등 2021년 12월 31일 이전에 발매된 290개 이상 곡의 저작인접권을 포함해 가진다.
저스틴 비버의 노래는 계속해서 유니버설 뮤직에 의해 관리될 것이며, 비버의 마스터 음반도 유니버설 뮤직이 영구적으로 소유한다.
이번에 힙노시스가 인수하게 된 저스틴 비버 노래에는 히트곡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다. 그럼에도 '베이비', '쏘리', '러브 유어셀프' 등 포함됐다. 이 곡들은 여전히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전 세계적인 히트곡이다.
비버의 소속사 하이브 아메리카의 CEO이자 비버의 15년 지기 매니저 브라운은 "저스틴이 카탈로그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을 때, 우리는 놀라운 유산을 보존하고 성?嗔 수 있는 최고 파트너가 머큐와 힙노시스라고 깨달았다"라며 "저스틴의 위대함은 이제 막 시작됐다"라고 했다.
힙노시스 송 매니지니먼트 설립자이자 CEO인 머크 머큐리아디스는 "지난 14년 동안 저스틴 비버가 글로벌 문화에 미친 영향은 실로 놀랍다. 이번 인수는 70세 미만 아티스트 중에서 가장 큰 거래며, 월간 청취자가 8200만 명에 달하고 스포티파이에서만 300억 이상 스트리밍을 보유한 카탈로그의 힘이다. 브라운은 저스틴이 멋진 카탈로그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줬고, 저스틴과 그 놀라운 노래를 힙노시스 가족으로 맞이해 기쁘다"라고 했다.
사진=스포츠조선DB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