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와 김민경이 '순정 파이터' 히든 서포터즈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정찬성의 애제자 박나래 역시 "대한민국 격투 여제가 되고 싶은 슈퍼좀비 히든 서포터다"라며 격투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위기에 처한 슈퍼좀비 팀 '수원 들소'와 섹시매미 팀 '샌드백'이 일촉즉발 상황 속 동시에 떨어지자 박나래와 김민경은 긴급하게 VAR을 요청하며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했다. 두 사람은 화면을 뚫을 기세로 서로의 승리를 주장해 빅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각 멘토들의 격투 필살기가 최초 공개됐고, 박나래와 김민경은 "전 재산을 다 공개하는 것"이라며 격투 새싹들에게 꿈만 같은 기회라고 소개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민경은 "넘어지면 진다고 생각하고 3초 안에 일어난다"는 김동현의 필살기에 "저도 떨어진 거 3초 안에 주워 먹는다"며 '먹잘알'다운 면모로 폭소케 했다.
최두호의 박자 쪼개기 필살기에 맞선 추성훈의 벼랑 끝 레전드 매치에 박나래와 김민경은 극도의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경기가 다음 주 방송에 이어진다는 자막이 뜨자 두 사람은 "전국적으로 저항을 많이 받을 텐데"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진행력으로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한편 SBS '순정파이터'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