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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 '광수', 옥순→현숙까지 '거절'. 연이은 김칫국에도 희망이? '결혼의지' 정숙, 급관심!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3-01-26 08:26 | 최종수정 2023-01-26 08:28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눈치가 1도 없는' 광수가 연이어 김칫국만 마셨다. '모쏠 특집' 12기 광수가 옥순과 현숙에게 거절 당한 것. 그러나 결혼의지에 불타는 정숙이 관심을 보이면서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1월 25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12기 모태솔로 남녀 특집이 진행됐다.

광수는 일대일 데이트가 끝난 후 옥순을 불러내 "그때 줬던 느낌표 있지 않냐. 그게 지금 다시 물음표로 바뀌고 있다. 나는 그런 상황인데 옥순님의 생각이 듣고 싶어서 부른 거다"라고 직접 물어봤다.

이에 옥순은 확실히 선을 그으면서, "대화법이라든지 소통 방법 이런 게 나는 공감을 받지 못하는 그런 대화를 했던 것 같다 우리가. 그래서 나는 그런 와중에 메시지들을 전달해 주신 게 확실하게 부담이 됐다"라고 정확히 말했다.

옥순이 "이게 좋은 감정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하면서, "마음 표현해 줘서 너무 고맙다.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계속 현숙님 얘기를 했던 게 (광수님이) 현숙님과 더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것"이라고 현숙과의 관계를 응원했다.

그러자 광수는 "그럼 이 물음표는 마침표로 끝나겠다"라고 쿨하게 정리를 하더니 바로 태세전환을 해서 MC들을 놀라게 했다.

광수는 옥순과의 대화가 끝나자마자 "현숙님을 불러달라"며 비슷한 텐션이라 잘 맞을 것 같다는 옥순의 응원에 힘입어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에도 결론은 실망스러웠다. 현숙은 영호에 대한 마음이 확실해졌다며 광수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광수는 "잔혹 동화 속에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름답고 재밌고 행복하게 잘 살았다로 끝날 것만 같았다"라고 씁쓸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희미한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정숙은 "광수님은 딱 이상형에 부합하지 않는 사람"이라면서도 "너무 제 고정 관념 안에 갇혀 있었던 거 같다. 그래서 반대로 광수님과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까 싶다. 아무도 모르는 일 아니냐. 왜냐하면 난 지금 결혼해야 한다. 만나보지도 않고 거절하는 건 아닌 거 같다"는 마음을 이야기해 시선을 끌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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