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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신록이 무당 역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김신록은 먼저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화영의 캐릭터가 가장 잘 드러나는 장면을 묻자 "도준이한테 주제넘게 굴지 말라고 하는 장면에서 '너희는 우리랑 달라'라고 말하는 게 '뼛속까지 선민의식을 가진 사람이구나'라는 게 딱 드러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임상무를 불러 '1,400억 전부 투자해'라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욕망이 큰 사람,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더 바라는 마음이니까 굉장히 역동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넷플릭스 '지옥'의 박정자 캐릭터에 대해 김신록은 "지금 내가 여기 있게 만들어준 인물"이라고 명쾌하게 답했다.
이어 "저런 거 찍다가 실제로 빙의되는 배우들도 있다 그래서 좀 무서웠다"는 김신록은 "근데 수업을 들어보니까 힘들어 죽을 것 같아서 빙의될 시간이 없다. 1분도 안 뛰었을 거다. 근데 거의 빈사 상태가 돼서 택시 불러서 실려갔다"라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JTBC 드라마 '괴물'의 오지화 역은 "처음으로 16부작 드라마에 16부를 다 나오는 캐릭터다"라며 "어떤 의미에서는 첫사랑 같은 작품이다. 김치찌개집에서 함께 모여서 찍는 장면들이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신록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배우로서 연기를 가지고 할 수 있는 많은 작업을 쭉 해왔다. 장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앞으로도 많은 작업을 할 것 같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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