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애틀 한인뉴스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각) 샘김의 부친이 운영하는 식당에 강도가 들었다. 이에 총격전이 벌어졌고 샘김의 부친이 괴한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장례는 기독교 식으로 치러졌으며 샘김은 '돈트 워리'를 헌정곡으로 불렀다. 이 노래는 샘김이 어머니를 위해 만든 노래였지만 아버지에게 바치는 곡으로 바꿔 불러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소속사 안테나 측은 "마음 깊이 전해질 수 있도록 애도와 명복을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샘김은 2014년 SBS 'K팝스타3' 준우승자로 얼굴을 알린 뒤 2016년 EP앨범 '아이 앰 샘'을 발표하고 정식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도깨비' '사이코지만 괜찮아' OST를 발표하며 사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