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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코드 쿤스트가 기안84의 '기라인'에 반란을 선었했다. '주라인' 결성의 의지를 밝혔으며, 새 멤버는 천우희다.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기라인 멤버 영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기안84는 농구, 닭싸움, 축구, 제기차기까지 계속해서 게임을 했다. 박나래는 "무슨 액션스쿨이냐"면서 웃었다. 기안84는 뒤늦게 "얘들아 억지로 안 해도 된다"고 했다. 이주승은 "강아지 훈련소냐. 아무 목적 없이 개수만 채우니까"라고 말했다. 코드 쿤스트 역시 이겨도 기쁘지가 않다면서 별로 재밌어 하지 않았다.
이주승은 잠시 휴식시간 동안 누군가와 통화를 했다. 이주승은 "저번에 코드 쿤스트가 누나 팬이라고 했잖아"라는 말을 꺼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내 "잠깐만, 바꿔줄게"라더니 코드 쿤스트에게 휴대전화를 건넸고, 이주승의 어머니라고 생각한 코드 쿤스트는 "어머니? 어머니, 안녕하세요. 주승이랑 잘 놀고 있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공손하게 인사를 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주승이 "어머니 아니고 천우희 누나야"라고 알려주자, 코드 쿤스트는 "아 뭐야~ 말을 해줘야지~"라면서 설렘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주승은 인터뷰를 통해 "(천우희는) 저랑 친한 배우"라면서 "(코드 쿤스트 본명) 성우가 예전에 팬이라고 하지 않았냐. (전화하면) 좋아할 것 같더라. 에너지를 올렸으면 해서 전화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지는 전화통화에서 천우희는 2022 MBC 연예대상을 언급하며 "신인상 수상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코드 쿤스트는 큰 귀가 다 빨개지면서 "아~ 보셨냐"라면서 기뻐했다.
이때 기안84가 막무가내 끼어들기를 시도했다. 휴대전화를 빼앗더니 "혼자 사세요?"라며 '기라인' 섭외에 들어간 것. 또 "모임 하시는 거 있냐"라며 "그럼 다음에 같이 오셔라. 여성 회원도 받고 있다"라고 영업에 나섰다.
그러나 천우희의 '찐팬'인 코드 쿤스트가 다시 전화를 뺏더니, "안 오시는 게 나을 것 같다. 건강이나 몸 생각하면 안 오셔야 한다"라며 말렸다. 또한 전화 통화를 마치자마자 "난 이제 (이주승의) 주라인이다, 기라인 같은 소리 하고 있네"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