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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배우 서지혜가 휘몰아치는 조은강 캐릭터를 세밀한 감정 연기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서지혜는 미세하게 흔들리는 눈빛, 고차원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들킬까 불안해하는 조은강의 모습을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표현했다. 조은강은 한바다(홍수현 분)가 자신의 가방 안에 있던 고차원(이상우 분), 고미풍(오은서 분)과 함께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발견한 뒤 표정이 어두워지자 자연스럽게 얼버무렸다. 조은강은 "왜 네가 사진을 가지고 다니냐"는 한바다의 질문에 당황스러워하는 찰나, 구세주 같은 고차원의 등장에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후 조은강은 아무도 없는 한바다 집에 들어가 호텔에서 함께 지냈던 고차원과의 지난밤을 회상했다. 조은강은 그곳에서 고차원의 옷, 향수 등 그의 흔적을 느끼며 가질 수 없어 애타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렇듯 서지혜는 조은강 그 자체의 모습으로 욕망을 향해 질주하는 등 다채로운 향연으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조은강 그 자체의 모습으로 욕망을 향해 질주하는 서지혜의 '빨간 풍선'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 TV조선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