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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딸의 결혼을 반대하는 진짜 이유를 밝혔다.
아빠의 마음을 알게된 이수민은 "이용식이라는 이름이 슬프다. 지구에 이런 아빠는 없다. 아빠처럼 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었다. 그런데 이 남자(원혁)는 이용식처럼 날 사랑한다 싶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이용식은 아직도 딸의 연애와 결혼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 지난주 방송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에도 원혁이 이수민을 데리러 왔지만, 이용식은 원혁의 얼굴을 보자마자 등을 돌렸다. 이수민도 원혁도 섭섭했지만 그렇다고 만남을 강요할수만도 없는 일이었다.
이용식은 그래도 언젠가는 딸을 결혼시켜야 한다며 눈물을 보였고, 이수민 또한 "아빠가 불쌍해서 못 보겠다"며 오열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