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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예비 신부' 케이티도 같이 갔을까?
공개된 영상은 지난 연말 송중기가 '제50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후드 티셔츠와 모자 등 편안한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선 송중기는 뉴욕에서 자신을 알아본 팬들에 신기함을 드러냈다. 그는 "아까 '빈센조' 알아본 것 찍었어야 했는데"라며 "나 '빈센조' 봤는데 너 거기 나오는 애 닮았다고 하더라. '나도 봤어. 그거 재미있어'라고 했다. 신기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때 식당에서 만난 팬이 하필(?) 송중기의 아내 케이티 루스 사운더스가 자란 이탈리아 출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 팬은 뛰어난 한국어 실력으로 송중기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미국분들이 어떻게 나를 알아보시지"라고 신기해한 송중기는 "'성균관스캔들' 촬영 끝나고 엄마, 동생이랑 뉴욕에 처음 왔다. 타임스퀘어 가서 한국분들이 나를 알아보나 안 알아보나 돌아다녔다. 그때 생각하니까 창피하다"며 "너무 감사하게도 알아봐주셨다"고 추억을 떠올렸다.
한편 송중기는 30일 연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를 완료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