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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횡령 알린 댓글 작성자 정체? 지인인 듯..♥김다예 셀럽 활동? 관심X”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3-01-31 10:35 | 최종수정 2023-01-31 10:35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형과 형수의 횡령 사실을 처음으로 알린 유튜브 댓글 작성자의 정체에 대해 말했다.

지난 30일 월간지 여성조선은 박수홍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여성조선에 따르면 박수홍은 기자의 "'박수홍의 친형 부부가 횡령했다'는 내용의 유튜브 댓글로 갈등 상황이 처음 알려졌다. 댓글 작성자는 누구였나"라는 질문에 "저는 모른다"라고 답했다.

박수홍은 "사실 저희 변호사님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친한 지인 몇 명한테는 상황을 말했으니까 그중 한 명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당시에 20㎏ 이상 체중이 빠져서 건강검진을 해보니까 영양실조 상태였다. 집에서 시체처럼 누워만 있으니까 주위에서 왜 그러냐고, 무슨 일 있냐고 계속 물어서 말한 적 있이 있었다. 그게 발단이 돼서 원치 않는 시기에 (갈등이) 드러났는데 그것도 제 운명이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그 갈등에 대해 얘기하는 게 조심스럽다. 말하다 보면 대상을 언급해야 하고 몰랐던 분들도 알게 되지 않나"라고 조심스러워 했다.

또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셀럽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이라는 질문에는 "그렇게 되면 또 악플이 달리기 시작할 거다. 돈벌이 하려고 다 쇼한 것으로 볼 거다. 처음부터 믿어준 분들에게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다.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행복해지려고 노력해야겠지만 언제 또 저희가 하지 않은 말과 행동으로 꼬투리 잡힐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라고 답했다.

김다예 역시 셀럽 활동은 관심이 없다고 직접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방송 출연이 생계를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고, 방송 이후로는 억울했던 이야기를 누군가는 들어주겠단 희망이 생겼다. 딱 그 두 가지일 뿐. 잘돼서 셀럽이 되겠다는 마음은 전혀 없다"며 2세를 갖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부부계획에 대해서는 "많은 일을 경험해보니까 세상에 영원한 건 없더라. 정말 지옥 같은 나날이었었다. 그걸 다시 경험하지 않기 위해서 여러 가지로 조심스럽다. 아침에 유일하게 하는 기도가 '과거가 생각나지 않게 해주세요. 다예 씨랑 다홍이랑 예쁜 가정 이루고 더 힘낼 수 있게 해주세요'다. 저 정말 열심히 살고 있다. 실수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 더디지만 진실은 꼭 드러날 거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수홍은 친형과 횡령 등의 문제로 법정 공방 중이며 지난해 12월 23세 연하 김다예와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두 사람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 중이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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