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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차태현과 유연석이 '멍뭉이'를 통해 '국민 브라더'의 탄생을 예고했다.
3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멍뭉이'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주환 감독과 배우 유연석, 차태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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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하면서 가장 중요시 생각한 점은 강아지들의 컨디션이었다. 김 감독은 "이 영화는 강아지들의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다. 촬영할 때 날씨가 급변하는 경우가 있어서 에어컨을 켜거나 수시로 온도 체크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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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존재들과 가족의 완성을 꿈꾸는 민수 역을 맡은 유연석은 "동생처럼 키워온 반려견 '루니'랑 11년 동안 같이 살고 있었는데, 결혼을 앞두고 (루니를) 떠나보내야 할 상황에 놓였다. 그래서 새로운 보호자를 찾아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다 보니 진국에 도움을 청하게 되고, '루니'의 새로운 가족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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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그는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부터 깔끔하게 읽혔다. '이게 끝인가?' 하면서 다시 앞에 볼 정도로 순식간에 지나갔다. 작품 안에 반전과 감동이 곁들여져 있는 것도 좋지만 '멍뭉이' 시나리오는 깔끔 그 자체다. 이 점이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 저에게는 장점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유연석과 민수 역에 싱크로율에 대해 "100% 가깝다"며 "실제로도 연석 씨가 반려견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 캐릭터와 잘 어울렸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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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