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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래퍼 쌈디가 조폭에 전과자 출신인 유튜버 성명준과의 의외의 친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의 지역구 깡패 출신으로 알려진 성명준은 전과자 출신 인터넷 방송인이다. 20대의 나이에 교도소에 3년 살다가 나온 전직 조직폭력배로 지난 2020년 지인에게 권리금 없는 공실을 1억 2000만 원의 권리금을 받고 넘긴 혐의로 기소됐다. 2심 재판에서 사기와 협박 혐의 등을 인정받아 1년 3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후 출소해 다시 유튜버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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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재난에 기부금을 내놓으며 선한 영향력을 미친 쌈디였기에 일부 팬들조차 싸늘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반면 이미 자신의 범죄에 죗값을 치루고 사회의 일원으로 생활하는 사람과의 친분이 비난까지 받을 일이냐는 반론도 나오고 있어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쌈디는 2005년 데뷔해 그룹 슈프림팀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놀면 뭐하니?'의 MSG워너비로 활동하며 래퍼가 아닌 보컬로도 출중한 능력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환승연애' 시리즈의 패널로 등장해 연인들의 복잡한 심경에 공감하고 지지하는 모습으로 인기를 모았으며 기안84가 활약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의 고정 패널로 여행의 보는 묘미를 살리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