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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오늘(8일) 방송되는 SBS '순정파이터'에서는 8강에 진출할 최종 선수들을 선발한다.
경량급, 중량급 각각 8명씩, 각 팀에서 총 16인을 선정해야 하는 상황인데 합숙하는 48시간 동안 무한 경쟁 속에서 많은 순위 변화를 겪으며 하위권으로 선정된 도전자들은 16인에 들기 위해 하위권 데스매치를 펼치게 되었다.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이 된 상황에서 도전자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는데 경량급 도전자가 많은 '섹시매미'팀은 두 번의 데스매치를 치러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샌드백' 도전자는 같은 팀원과 경기를 펼친다는 말에 "형님 얼굴을 못 보겠다"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오디션에서 양 팀에게 모두 전사의 심장을 받을 만큼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던 '샌드백'은 데스매치 경기 1라운드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모두를 걱정하게 했다. 1라운드가 끝나자 김동현은 "초심을 기억해. 집에 갈 수 없잖아"라며 진심 어린 코칭을 해주었다.
모두가 숨을 죽이고 지켜보는 가운데 2라운드가 시작됐다. '샌드백' 도전자는 1라운드에서의 소극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경기를 펼쳤다. 김동현의 조언에 약해진 마음을 다잡고, 선수 대 선수로서 멋있는 경기를 만들기로 마음먹은 것인데 과연 '샌드백' 도전자가 8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순정파이터'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이 된 잔인한 데스매치 경기는 오늘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순정파이터'에서 전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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