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한고은이 결혼 전 밀월여행의 추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한고은은 "24시간 같이 있다 보니 '이 사람과 살 수 있겠다' 싶었다. 결혼 생각이 전혀 없어서 내 공간에 누가 들어오는 것에 거부감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지내보면서 이 사람과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연애한 지 두 달 만에 간 여행이었다. 나이가 들어서 연애를 하면 그렇게 많이 재고 따지지 않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철이 "하루가 아까워서 그렇구나"라고 공감하자 그는 "죽을 날이 멀지 않아서..."라고 폭탄 발언을 날려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
이후 네 사람은 쌀국수 집으로 이동, 더블데이트를 즐겼다. 이때 손준호는 꽃다발과 케이크를 들고 나타나 '네버엔딩 외조'를 선보였다. 한층 행복해진 김소현은 "준호씨가 사귄 지 이틀 만에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왔다. 저희 엄마가 '때가 왔다'며 너무 좋아하셨다"고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이에 임사랑 역시 "오늘 걱정됐는데 태범 오빠를 보고 풀렸다. 저에게 참 힘이 되는 사람이다. 100점 만점에 10000점!"이라며 행복해했다. 이로써 모태범의 외조가 보람차게 마무리 된 가운데, 김소현은 "천생연분인 것 같다"며 '찌 커플'에게 무한 응원을 보냈다.
다음으로 이규한은 '51개월 조카' 민결이와 함께 한 '육아 데이' 모습을 공개했다. 이규한은 조카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시작부터 '군대 말투'를 작렬해 아이를 울렸다. 급기야 이규한은 조카가 울음을 그치자 "그럼 이제 된 거지?"라며 딱딱하게 물었고, 이를 지켜보던 '신랑학교 교장' 이승철은 "합의 봐? 진술서도 받지 그랬냐"며 콕 집어 웃음을 안겼다. 잠시 후, 이규한과 조카는 풀빌라에 도착해 짐을 풀었다. 그런데 이때, 이규한은 소주로 레몬소독수를 만들어 아이가 노는 곳을 깔끔하게 소독하는 '대반전'으로 모두를 소름 돋게 했다.
이후 이규한은 도미노부터 풍선놀이까지 '도장 깨기' 급으로 실컷 놀아주며 조카와 점점 가까워졌다. 하지만 이때, 조카가 "쉬 마렵다"고 호소해, '난이도 상' 육아 코스의 서막을 알렸다. 결국 이규한은 소변을 누이다가 실수했고, 아이의 옷이 젖는 사태가 벌어졌다. 간신히 사태를 수습한 뒤 이규한은 "그걸(?) 잡아줘야 하더라구요. 제 얼굴에도 튀었어요"라고 하소연해 웃음을 안겼다. 이윽고 누군가가 풀빌라에 방문하며 이규한의 우당탕탕 육아 수업 2차전을 예고해,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끝으로 '결혼 15년차' NEW 멘토 문세윤은 절친한 동료 강재준-최성민과 만나 'MZ유부남즈의 일타 수다' 회동을 가졌다. 문세윤은 절친들과의 대화 중 "28세에 결혼했다"며 '결혼 신동설'에 힘을 실었다. 특히 그는 "20년째 아내랑 싸우지도 않고 깨 볶고 있다"며 특급 부부사이를 밝혀 '신랑즈'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이후 어딘가에 도착한 'MZ유부남즈'는 본격적인 정리(?)를 예고해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