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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러다 '잊혀진 계절'이 될 판이다.
그러나 지난 1월 첫 선을 보인 '꼭두의 계절'의 시청률은 계속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결국 1%대로 떨어지면서, 지난 18일 1.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MBC 금토극 신설 이래 최저 시청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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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는 사적 복수 대행극을 표방한 다크 히어로물. 지난 2021년 시즌1이 워낙 대박을 쳤기에, 시즌2는 기본 시청률은 어느정도 깔아놓고 시작하는 셈.
아니나다를까, 첫회 시청률이 12.1%에 달하면서, 시즌2를 기다려온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보여줬다. 2회는 10.3%로 다소 떨어진 수치. 지나치게 스펙타클하게 판을 키우면서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일부 미판도 나왔으나, 전 시즌 시청자들이 버티고 있는 한 흥행가도는 보장된 것이나 다름 없다.
이가운데 '꼭두의 계절'의 반전의 기회는 찾아올 수 있을까. 현재로선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워낙 쟁쟁한 금토 주말 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1, 2회에 확실히 승부수를 걸었어야했는데, 김정현 리스크로 인해 방송 초반 시청자들을 확 사로잡았어야할 타이밍을 놓쳤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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