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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자신은 후배 보조훈련사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유명 반려견 훈련사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몇몇 블로그에 반려견 훈련사의 강제 추행 관련 기사와 함께 강형욱 사진이 올라온 정황을 함께 공유하기도 했다.
강형욱은 이 캡처본을 공개하며 "나 아님. 나는 남양주 주민. 보듬도 남양주에 있음. 오늘 아치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연락을 엄청 받았다. 그냥 있었는데 이상한 게 자꾸 퍼져서 올린다. 그 놈도 나쁜데 저런 것 만드는 놈도 나쁘다"라고 적었다.
그런 가운데 몇몇 네티즌들이 해당 소식을 전하면서 모자이크한 강형욱 사진을 공개, 강형욱을 A씨로 오해하게 만들었다. 이에 강형욱이 자신은 경기도 오산이 아닌 남양주 주민이며, 센터 또한 남양주에 있는 것을 강조하며 직접 A씨가 아니라며 반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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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약 8개월간 지방 촬영장에서 A씨가 자신을 상습적으로 성희롱하고 강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B씨가 경찰에 제출한 통화 녹취록에는 A씨가 2021년 7월 B씨에게 말한 "1박 2일 여행 가자, '썸'을 타든지 역사를 쓰든지 같이 놀러 가야 이뤄질 것 아니냐, 승부욕이 발동된다, (내가 반려견) 훈련을 잘 시키고 세뇌를 잘 시킨다, 방어벽을 처절하게 쳐봐라" 등 발언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같은 달 "내 여자친구 한다고 말해봐라" 등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A씨는 해당 강제 추행 혐의에 대해 부인하며, 무고죄로 고소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