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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서유정이 결혼 6년 만에 파경 소식을 알렸다.
이어 "숨기는 게, 굳이 말하지 않았던 게 내 삶에 있어서 비겁해지고 오해로 물들어 버릴까봐 말한다. 사랑하는 내 딸을 아프게 하면서 선택했던 상황에 매일 가슴이 찢어졌다"며 딸을 향해 "천사야 정말 너무 많이 미안해.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게 해서 정말 미안했다. 더이상 숨기지 않는 엄마가 될게. 여전히 널 너무 사랑하고 널 지키기 위해 죽도록 최선을 다할게"라고 덧붙였다.
<서유정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서유정입니다.
가족들이 받을 상처가 무서워서 멈추고 있었습니다. 저또한 두려웠구요.
언젠가 알게될 일들이기에 제 입으로 먼저 말씀 드리는 게 맞을거 같아 용기내서 말합니다.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열심히 살아보려 했지만 서로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거 같습니다. 정리한지 오래됐습니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구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많이 무섭고 공포스럽지만 제 천사와 제 자신을 위해서 용기내서 말해봅니다.
그동안 절 많이 아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분들에 죄송하다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가정을 지키지 못해 제 자식에게 무엇보다 가슴이 미어지고 미어집니다.
가족분들에게도 머리숙여 죄송하다 말하고 싶습니다.
숨기는 게 굳이 말하지 않았던 게 제 삶에 있어서 비겁해지고 오해로 물들어 버릴까봐 말씀드립니다.
사랑하는 내딸을 아프게 하면서 선택했던 상황에 매일이 가슴이 찢어졌습니다.
천사야 정말 너무 많이 미안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게 해줘서 정말 미안했구 미안해. 더이상 숨기지 않는 엄마가 될게.
그리고 여전히 널 너무 사랑하고 널 지키기 위해 죽도록 최선을 다할게.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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