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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이네' 뷔, '사장 이서진'과 출근 차량부터 '대충돌'…오렌지주스가 뭐라고 이서진은 '뒷목'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3-02-25 09:37 | 최종수정 2023-02-25 09:40


'서진이네' 뷔, '사장 이서진'과 출근 차량부터 '대충돌'…오렌지주스가…
사진=tvN 제공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오렌지주스가 뭐길래, '꼰대' 사장 이서진이 MZ인턴 뷔때문에 연신 뒷목을 잡았다.

24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서진이네'에서는 이서진, 박서준, 정유미, 최우식, 뷔가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분식당을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뷔는 다른 멤버들과는 인연이 있었으나 이서진과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다" 며 군기가 잔뜩 든 모습.

콘서트 때문에 사전모임에 빠졌던 뷔는 영상통화에서 거의 90도 인사를 하면서 잔뜩 긴장을 한 듯 했다. 이어 식당에서 제작진, '서진이네' 출연진과 회동에서 뷔는 "스페인어 레슨, 요리 레슨 받고 있다" 며 인턴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는 잠시, MZ인턴의 본색이 멕시코에서 드러나기 시작했다.

가게 오픈 전날 회의 막바지에 출근시간을 정하자 이서진은 인턴 뷔를 일찍 내보내겠다고 했다. 하필 이서진 바로 옆에 앉아있던 뷔와의 티카타카가 시작됐다.

제작진이 출근 차량이 1대라고 밝히자, 이서진은 "차가 한 대 있으면 직원이 먼저 타고 나가냐, 사장이 타고 나가냐" 라고 질문하며 정색했다.

이에 제작진이 2대를 제공하겠다고 하자, 이서진이 자신이 조금 더 고급스러운 P차량을 사용하겠다고 했다. 직원들은 크기가 큰 T모델을 당연히 타야한다고 하자, 뷔는 "제가 P차량 모델이다" 라며 P차량을 사수하려 했지만 이서진은 묵살했다. 뷔는 이서진의 '꼰대스러움'에 놀라 "자전거 타겠다"며 "이건 악몽이야!" 라고 소리쳐 웃음을 줬다.


이뿐이아니다.

출근을 서두르는데 막내 뷔가 보이지 않았다. 놀란 정유미와 박서준이 달려가는데, 뷔만 직원 드레스코드와 다른 옷을 입고 있는 상황. 모두 유니폼 티셔츠에 베이지색 하의를 입기로 했는데, 뷔는 남색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이에 정유미가 베이지색을 입으라고 하자, 뷔는 "그건 기모야(겨울용 기모가 들어있다는 뜻)"이라며 천연덕스럽게 답하기도. 결국 정유미가 그래도 입어야 한다며, 기모 베이지색 하의로 갈아임으라고 '친절히' 설명해줬다.

긴장 속에 가게 오픈 첫 날, 생각보다 사람이 오지 않자 이서진은 계속 걱정을 하다가 결국 가게를 일찍 닫겠다고 했다. 그래도 눈치 있는 박서준은 저녁까지는 해야하지 않냐고 하는데, 뷔가 뜬금없이 "근데 월급이 얼마예요" 라고 물었다. 이에 이서진은 기가 막혀하면서 "너 제정신이냐" 라는 말로 웃음을 안겼다.


이뿐이아니다. 파리 날리는 가게 상황으로 인해 이서진은 신경이 곤두서있는데, 뷔가 판매용 오렌지주스를 네잔이나 먹었다고 밝혀 또 이서진을 기함하게 했다. 정유미가 오렌지주스가 두잔밖에 안팔렸다며 말을 꺼내자 뷔는 천연덕스럽게 "근데 제가 네잔 먹었어요. 너무 더워서 "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정유미까지 당황해서 "그러니까 니가 주스 마시는 걸 해야해"라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는 가운데, 이서진은 "뭐? 주스를 마셨다고"라고 황당해했다. 그러나 아랑곳하지 않는 뷔는 당당하게 "제가 주스 좀 많이 먹었어요"라고 답했다. '인턴의 당돌함에 웃어넘기는 참된 사장님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라고 자막은 떴으나 이서진의 기가 막혀하는 표정이 폭소탄을 터뜨렸다.

한편, BTS 뷔의 합류로 주목을 받고 있는 tvN '서진이네'는 매주 금요일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서진이네' 뷔, '사장 이서진'과 출근 차량부터 '대충돌'…오렌지주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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