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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정경호가 신재하를 쇠구슬 사건의 진범이라 의심하기 시작했다.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는 남해이(노윤서)가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실종 신고를 한 남행선은 그때 남해이가 병원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그때 지동희도 태연하게 병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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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재(이채민)는 엄마 장서진(장영남)이 남해이와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죄책감은 더욱 커져갔다. 앞서 이선재가 준 프린트와 중간고사 시험 문제가 똑같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휩싸인 남해이는 결국 백지로 답안지를 제출했던 바.
다음날, 이선재는 학교 옥상에서 뛰어내리려 했다. 그러나 서건후(이민재)가 발견해 말렸고, "피하지 말고 해결해라. 이러는 거 해이가 봤으면 일어나고 싶겠냐"고 했다. 이에 이선재는 바로 선생님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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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최치열은 지동희가 수학캠프와 관련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최치열은 지동희를 추궁했고, 지동희는 "선생님 이런 분 아니셨다. 사생활로 업무 지장 그런 거 어림도 없는 분이셨다. 근데 남행선 씨 때문에 예외사항 만들고 흔들리는 게 너무 당황스럽고 속상하다"고 했다. 그러자 최치열은 "흔들리는 게 아니라 변화하는 거다. 넌 그게 정상이었다고 생각하냐"면서 "지금 나한텐 행선 씨와 행선 씨 가족도 소중하다"고 했다. 이에 지동희는 "그 딴 여자가 뭐라고. 막말로 해이가 죽은 것도 아니지 않나"고 소리 쳤다. 결국 최치열은 "내가 너에 대해서 모르는 게 많았나보다. 네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더 이상 같이 못 갈 거 같다"고 해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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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지동희는 최치열을 찾아가 "주제에 선을 넘었다. 잘못했다. 다시 모실 수 있는 기회 달라"면서 무릎을 꿇었다. 이에 최치열은 "나도 어제 과했다. 어제 일은 잊고 다시 잘 시작해보자"면서 악수를 청했다. 이후 최치열은 지동희를 뒤쫓았다. 이러한 가운데 과거 최치열은 남행선에게 지동희의 문제집을 보여준 뒤, "해이 손에 있는거랑 비슷하지 않나. 지실장이 쓰는 만년필 잉크 같다. 행선 씨가 동희에 대해 말했을 때 오해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제 나도 모르겠다. 동희가 어떤 놈인지. 왜 내 옆에 있는지"라고 했다.
또한 지동희와 일부러 악수한 최치열은 앞서 경찰이 진범에 대해 '오른쪽 검지에 딱딱한 굳은 살이 있다'는 말을 떠올린 뒤 혼란스러워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