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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일타 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는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해이를 납치한 범인이 동희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역대급 충격을 선사했다. 해이의 핸드폰에 유서로 보이는 메모를 남겨두는 치밀함을 보인 동희 때문에 경찰은 해이의 사고가 극단적 선택이라 단정했지만, 행선은 이를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 누구보다 해이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행선이기에 모든 상황이 어딘가 어긋나 있다는 것을 직감했던 것.
이후 행선은 해이의 손목에 잉크 흔적을 발견했고, 치열은 동희가 자주 쓰는 만년필의 잉크 색깔과 동일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토록 믿고 의지했던 동희의 모든 것에 의구심을 갖게 된 치열. 그리고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해이와 갑자기 나타난 해이의 친엄마이자 언니인 행자(배해선)의 등장에 혼란스러운 행선. 두 사람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로맨스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그 결말을 향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스틸에는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빛 변화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더욱 흥미를 자극한다. 이제는 서로 눈만 마주쳐도 애틋하고 설레는 감정이 느껴지는 행선과 치열. 범상치 않았던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차곡차곡 쌓아온 두 사람의 로맨스가 해피 엔딩으로 아름다운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을지, '일타 스캔들' 결말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15회는 오는 3월 4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