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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공황장애, 양극성 장애'를 겪은 송민호가 오는 24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하는 가운데, 그 사유를 놓고 다양한 추측이 오가고 있다.
사회복무요원은 병역의무자 중 현역 복무를 할 수 있다고 판정됐으나 신체, 심신 등으로 인해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결정되지 않은 사람에 대한 복무 제도이다.
지난해 송민호는 공황장애, 양극성 장애 진단 등을 고백한 바 있다.
이어 "TV를 보거나 밥을 먹는 평범한 일상도 어떨 땐 힘들다. 촬영을 하지 않으면 삶이 비극 같은 느낌이었다. 집에 혼자 있게 되는 시간이 너무 힘든 것 같다. 가족이 의지가 되는 편은 아닌 것 같다"라며 "어쩌다 보니 가장 역할을 하고 있고 그래서 그런지 가족이 소중하지만 내가 마음껏 쉴 수 있는 둥지 같은 느낌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당시 오은영은 "송민호는 기쁨의 원천인 창조성과 예술성이 사라져 버릴까 봐 불안한 상태"라며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송민호는 위너 세 번째 입대 멤버가 되었다. 김진우, 이승훈은 지난해 소집해제됐으며, 이제 1994년생 막내 강승윤만이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