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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은결이 800평 창고의 마술소품 정리에 나섰다.
공중에 둥둥 뜨는 제품 박스, 카드 마술에 쓰이는 다양한 카드들, 순식간에 색이 바뀌는 독특한 부채 등 이은결이 20여 년 간 직접 만들고 모아 놓은 각종 마술용 소품들을 돈으로 환산하면 수십억 원에 달한다고.
하지만 공연에 필요한 물건과 장비들을 바로 찾기도 힘들고 새로 제작되는 소품들이 들어갈 자리도 없어 안 쓰거나 오래된 소품들을 경매장에 내다 팔기로 했다는데.
한편, 마술 소품 정리 중 "이걸 매달고 자면 가위에 안 눌린다"는 행운의 부적(?)을 발견한 이은결은 좋은 기운과 징크스에 집착하는 '샤먼킹' 김기태 감독에게 이를 선물했다고 해 크루들이 직접 효능을 보장한 행운템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갑자기 분위기 홈쇼핑이 되어 버린 이은결의 마술 소품 경매 현장은 5일(일) 오후 4시 45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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