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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페미니즘' 비하와 관련해 해명 영상을 올리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해당 영상 속에서 빠니보틀은 친구들과 함께 호주의 한 가게를 찾았고, 벽면에 있는 문구를 읽다가 논란이 생겼다.
벽면에는 '여자로 산다는 것은 어렵다. 남자처럼 생각해야 되고 여자처럼 행동해야 하고, 여자처럼 보여야 되며 남자처럼 일해야 한다'라고 적혀있었다.
이후 일부 여성 시청자들은 해당 영상을 본 후 빠니보틀이 묵음 처리한 부분의 단어가 '페미(페미니즘)'일 것이라고 추측하며 비난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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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은 "제 개인적으로는 이런 문제에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같이 여행을 떠나주고 최선을 다해 촬영을 도와준 오킹님이 저 때문에 괜한 오해를 사고 비난받고 있어 이렇게 해명글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묵음 처리 한 부분에 대해서 빠니보틀은 "그냥 단순하게 '묵음 처리하면 재밌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서였다"며 "그 부분이 '페미'라고 잘못 받아들여질 거라고는 예상치 못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오킹은 "'여자는 여자답게'라고 쓰인 부분이 안 좋은 말이라서 너무 코르셋 프레임 아니냐고 한 것이었다. 여혐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