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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고난도 미션의 등장으로 더 흥미진진해진 TV CHOSUN '더퀸즈' 2라운드가 포문을 열었다.
팀 대항전으로 펼쳐진 2라운드의 첫 번째 미션은 최대한 적은 타수로 퍼팅에 성공해야 하는 '퍼팅의 여왕'이었다. 미션 결과 그림 같은 장거리 원퍼팅을 성공시킨 강가율의 활약에 힘입어 2조(김하림, 우윤지, 강가율, 윤하연)가 1위를 차지했다. 강가율의 멋진 퍼팅에 MC 이특, 장성규 역시 탄성을 지르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서영의 위닝퍼팅으로 연장전을 승리로 가져간 4조(조은채, 이서영, 조예원, 윤규미)가 2위를 차지했고, 3조(김현정, 이서윤, 이미지, 이주현)가 3위, 1조(박진선, 이다빈, 윤서정, 김스텔라)가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옥의 벙커 탈출' 미션이 끝난 후 박세리는 "솔직히 실망을 많이 했다"며 선수들에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벙커에서 오로지 한 개의 클럽(샌드웨지)만 사용하는 획일화된 플레이를 지적하면서 "14개의 골프 클럽은 다 사용하라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루기 위해서는 틀을 깨고 다양한 샷을 연습하는 게 중요하다"고 선수들에게 조언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