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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맨'으로 알려진 스포츠트레이너 황철순이 아내A씨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A씨가 해당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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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에 대해 경솔했다는 입장도 표했다. A씨는 "특정인 5명에게 오빠를 건드리지 말아 달라는 저의 판단이 시간이 지나 이렇게까지 알려질지 몰랐다. 저희 부부 잘 지내고 있고, 오빠를 잘 내조하며 행복한 가정생활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또 "하루하루 가족을 위해 달리는 오빠와 애기들한테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심려끼쳐드려 죄송하고, 관심 가져 주신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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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황철순이 A씨를 폭행하는 영상이 퍼지면서, 두 사람을 둘러싼 불화설 및 가정폭력설이 불거졌다. 해당 영상은 집안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 속 황철순은 집으로 보이는 곳에서 의자에 앉아있는 A씨에게 다가가, A씨의 얼굴과 머리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고 있다
이에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의 가정폭력은 사실 무근"이라며 "해당 영상과 자료는 우리 부부를 음해하는 세력을 잡기 위한 조치였다"고 했다. 이들 부부를 헐뜯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 해당 상대만 볼 수 있도록 영상을 올렸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A씨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A씨는 개인 채널에 "그렇게 이간질해도 우리 부부는 잘사니까 이제는 이렇게 하는구나. 네 발등 네가 찍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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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황철순 아내가 남긴 글 전문
최근에 올라왔던 기사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치게 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희 부부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잘 살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고자 다방면으로 활동할 당시 저는 둘째를 임신 중이었고, 남편에 대한 서운함이 있었습니다.
사건에 대한 자료는 오빠와 오빠 주변인 몇 명만 볼 수 있게 올린 스토리입니다. 또한 오빠와 저를 이간질 하는 사람을 찾기 위한 액션도 많이 있었습니다.
자료들이 사실이었다면 당시에 제가 경찰에 신고를 했거나, 언론에 제보를 했을 것입니다. 특정인 소수에게 경각심을 어필했던 게 2년이 지난 지금의 제보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특정인 5명에게 오빠를 건드리지 말아달라는 저의 판단이 시간이 지나 이렇게까지 알려질지 몰랐습니다. 저희 부부 잘 지내고 있고, 오빠를 잘 내조하며 행복한 가정 생활로 보답하겠습니다.
하루하루 가족을 위해 달리는 오빠와 애기들 한테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심려끼쳐드려 죄송하고, 관심가져 주신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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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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