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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2000만 원을 구형 받았다.
김새론의 법률대리인은 "피고인이 깊은 반성과 후회를 하고 있다. 최대한 술을 멀리하는 삶을 살고 있다. 보유 차량도 모두 매각했다. 피해자들에게 직접 사과 후 피해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녀가장으로 가족들을 부양해온 피고인은 피해배상금을 지불한 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피고인 뿐 아니라 가족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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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근에서 가로등, 가드레일, 변압기 등의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변압기가 부서지면서 인근 상점 등 57곳에 3시간 반 동안 정전 피해를 입었다.
출동한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하자 김새론은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요청했다. 채혈 검사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이후 김새론은 피해를 입은 건물과 상가 30여 곳을 찾아 대부분 보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