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성웅이 "최민수 형님, 순수한데 심심하고 재미 없다"고 말했다.
1인 2역을 소화한 박성웅은 "캐릭터 간극이 커서 연기하는데 어렵지는 않았다. 최민수 형은 정말 순수한데 심심하고 재미없는 사람이다. 그 모습에 영향을 받아 연기하게 됐다. 다만 정말 힘들었던 장면이 수중 촬영이었다. 슈트와 구두를 신고 수중 촬영에 임했는데 가라앉지 않아 몸에 납을 채우고 들어갔다. 촬영하면서 가장 육체적으로 힘든 순간이었다"고 곱씹었다.
'웅남이'는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웅남이의 좌충우돌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박성웅, 이이경, 염혜란, 최민수, 오달수, 윤제문, 백지혜, 서동원, 한다솔 등이 출연했고 개그맨 출신 박성광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