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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소은이 '삼남매가 용감하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극 중 김소은은 생활체육지도사 김소림 역을 맡아, 잘 나가는 언니 태주(이하나)와 동생 건우(이유진)에서 고충을 겪는 둘째를 연기했다. 김소은은 "드라마에서 소림이가 나빠 보이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자칫하면 안좋게 보일 수도 있는 캐릭터이지 않나. 감독님도 '소림이는 연기 잘하는 배우가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무영(김승수)과의 러브라인도 흘러가는 속도가 조금 더디지만 아름답고 순수하게 잘 표현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김소은은 4살 아래 여동생이 있다. 이번 계기로 동생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는 그는 "저는 집에서 장녀인데, 막상 동생의 입장이 되어보니 언니가 하면 다 따라 하고 싶고 질투 나고 부럽더라. 제 동생의 고충을 알게 됐다"고 공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