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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넷플릭스가 마약 혐의 논란을 받은 유아인에게 본격적인 책임의 무게를 따졌다.
21일 일간스포츠는 넷플릭스가 지난달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등에 대해 투자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에 공문을 보내 계약 해지에 해당하는 사안이라는 것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다만 넷플릭스와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가 '유아인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 공들여 만든 영화를 사장시키는 건 아니다'라는 의견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같은 날 스포츠조선을 통해 "'승부'에 대해 정해진 사안은 없다. 공문 관련해서도 확인 불가하다. 아직 유아인의 경찰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입장도 나오지 않아 일단은 지켜보는 중이다"고 말을 아꼈다. 확인 불가한 넷플릭스와 달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사실 무근이다"고 선을 그었다.
경찰은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유아인의 현 소재 주거지와 전에 거주하던 자택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자택 압수수색에서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를 입증할 증거물을 확보한 상태다. 경찰은 유아인에게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리고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유아인은 오는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