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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성공한 방송인의 여유란 이런 것일까?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들에게 '배신자'라는 표현은 금기어와 다름없지만, 방송인 전현무가 "KBS의 배신자"라는 디스를 쿨하게 인정했다.
이어 라이브 드로잉 주제를 소개하기 전, "제가 힘들어하는 방식으로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녕하십니까. KBS 뉴스 전현무입니다. 2020년 미술 시장은 전례 없는 호황기를 맞이했지만 여전히 명과 암은 존재했다"라며 2020년 예술인의 예술창작활동 수입을 설명, 앵커로 깜짝 변신했다.
멘트를 끝낸 그는 "몇 년 만에 해보는 뉴스인지 모르겠다"며 진땀을 흘렸다. 이에 김민경은 "최고의 아나운서, 최고의 MC"라고 극찬했지만 봉태규는 "KBS의 배신자!"라며 전현무 디스 발언을 남겼다. 이에 전현무는 바로 "정답"이라며 즉시 수긍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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