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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현진영의 눈물샘이 폭발했다.
보다 못한 아내 오서운이 대신 정리를 해주겠다며 청소에 나섰지만 현진영은 화를 내며 하나도 버리지 못하게 했다. 특히 낡은 노트를 버리려고 하자 현진영은 "이건 네가 나 정신 병원 보냈을 때 적었던 것"이라며 슬럼프로 힘들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당시 현진영은 "안 그래도 어릴 때 사고를 쳐서 꼬리표가 달려있는데 정신병원 꼬리표까지 달고는 못 산다"며 거부했지만 "그럼 더 이상 못 만나겠다"는 오서운의 단호한 태도에 결국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하지만 지금도 현진영은 때때로 아이처럼 구는 면이 있어 오서운은 남편이 집을 나서기 전에 행동 지침서를 큰소리로 낭독하게 하고 있다는데.
'금쪽이 남편' 현진영과 '조련사 아내' 오서운의 사연은 25일(토) 밤 9시 25분 KBS2 '살림남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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