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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박은수가 굴곡진 과거사를 털어놨다.
박은수는 "완전히 사기를 당한 거다. 고생을 말도 못하게 했다"라며 "사업을 아무나 하는 게 아니더라. 나는 나 나름대로 술집 하느라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이 거기로 다 들어갔다. 거기서부터 돈이 물리기 시작하는데 정신이 없이 돈이 들어가더라. 그때 마침 내가 영화사업 한다고 해서 누가 돈을 자기가 대겠다고 인테리어를 하겠다고 했다. 사람을 잘 믿어서 인테리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그런데 이 친구가 돈을 안 주더라. 인테리어 한 친구들은 날 물고 늘어지고 거기에 같이 맞물렸다. 이 사람이 고소하고 저 사람이 고소하고. 한 건 가지고 두 세 사람한테 고소를 당해 전과 2범이 됐다. 애를 무지하게 먹었다"라고 힘겨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박은수는 "나름 자존심이 상당히 세다. 무슨 일을 당하니까 누구한테 돈 백만도 빌리기 싫었다. 쩔쩔매도 나 혼자서 쩔쩔매는 거다"라며 "택배보다 그게 더 좋았다. 소리 소문 없이 아무도 없는 곳이라 좋았다. 한 푼이라도 벌어서 집에 가져다줄 생각 밖에 없었다. 내가 워낙 돈을 다 까먹어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렇게 되더라. 그래도 남한테 안 좋은 소리 안 하고 어금니 깨물고 살았다. 빨리 벌어서 사회에 많이 베풀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tokki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