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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슬만 먹고 살 듯한데, 레몬 든 소주를 스스럼없이 마신다.
수지는 조현아에게 다정하게 포옹을 하는 듯 친밀함을 표현했다. 이어 수지는 조현아에게 "오늘 좀 멀쩡하게 있네?"라고 했고, 이어 "아니구나 안 멀쩡했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아는 본격적인 토크 시작 전 수지에게 "한 잔 먼저 먹어야해"라면서 "왜냐면 너를 위해서 레몬을 준비했거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제 평소에 레몬을 먹으면 얼굴이 예뻐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수지는 "너무 밝다 근데"라면서 "너무 밝아"라고 하자, 조현아는 깜짝 놀라며 "너 지금 술 먹으러 왔어?"라면서 "술 먹으러 왔어, 토크하러 왔어?"라고 묻자, 수지는 "나 술 먹으러 왔어"라고 대답, 폭소탄을 터뜨렸다.
또 수지가 "노래 틀어주면 안돼"라고 하자, 조현아는 당황했고 "여기가 호프집이야? 여기가 포장마차야, 호프집이야 뭐야. 우리 집이야"라면서 "술 먹으러 왔네 얘"라고 타박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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