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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김현철이 아내가 폐소공포증 때문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봄봄이가 말한 엄마의 병은 바로 '폐소공포증'. 김현철 아내는 "정말 고칠 수 있다면 고치고 싶다. 근데 고쳐질 수 있을까 싶다"고 토로했다.
답답한 곳을 못 견딘다는 김현철의 아내는 "차를 탈 때도 내가 앞좌석에 타야 한다. 뒷좌석에는 절대 못 탄다"고 말했다. 이에 김현철은 "오해의 소지가 많다. 우리 부부가 다른 부부의 차를 탈 때도 (아내는) 남의 남편 옆 조수석에 앉는다. 그러면 난 그분의 부인과 나란히 뒷좌석에 타고 간다. 그런 적이 많다"며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이것도 유전이 있을까 싶다. (나의 행동을) 듣고 보니까 이것 때문에 영향을 받지는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며 "이게 살아가면서 얼마나 힘든지. 그것만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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