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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안영미, 강호동의 통 큰 기부에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김구라가 무대에 오르자 엄영수 코미디 지부 협회장은 "김구라는 구라가 아니고 진짜 방송 코미디언 여러분들 중에 가장 먼저 1천만 원을 기증해주셨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거기서 멈추지 않고 앞에 매년을 붙여서 매년 1천만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기부 예고에 당황한 김구라는 엄영수의 입을 막으려고 노력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연말에 열심히 해서 찾아뵙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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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구라는 "연말에 방송 하나 또 찍자. 내가 현찰로 만 원짜리로 해서 (기부하겠다)"라며 기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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