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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장항준(54) 감독이 "방탄소년단 RM에게 '너로 한 번 이득 보고 싶다' 말했는데 이번이 그 기회다"고 말했다.
장항준 감독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포츠 휴먼 영화 '리바운드'(비에이엔터테인먼트·워크하우스컴퍼니 제작) 인터뷰에서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물론 남편 장항준 감독을 향한 김은희 작가의 특급 응원도 빠지지 않았다. 장항준 감독은 "김은희 작가에게 예전 '리바운드' 가편집 버전을 보여줬는데 은희가 영화를 보고 '이 작품은 오빠의 대표작이 될 거야'라며 호평을 해줬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딸도 '리바운드'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만약 아빠가 이 영화를 안 하더라도 누군가는 이 영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라며 응원해줬다"고 덧붙였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등이 출연했고 '라이터를 켜라' '불어라 봄바람' '기억의 밤'의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미디어랩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