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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장항준 감독이 글쓰기 유전자를 물려받은 딸을 자랑했다.
이에 장항준은 "딸이 어릴 때부터 혼자 책 보는 걸 좋아했다. 그리고 초등학교 때 누가 안 시켰는데도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래서 '희한하다. (부모의) 영향을 받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딸이 중학생 때 '아빠, 난 왜 소설을 시작하면 끝을 못 내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어른도 그렇다. 마감이라는 게 있는데 그건 돈을 받아야 생긴다. 넌 돈을 주는 사람이 없지 않냐. 그러면 공모전이란 게 있다'고 했다. 그랬더니 '청소년 문학상'에 출품해서 금상을 탔다"며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K문고에 아빠는 강연집, 엄마는 대본집, 딸은 소설집이 있다"고 자랑했다.
이와 함께 장항준, 김은희 부부의 딸 윤서 양의 사진이 공개됐다. 김은희를 똑 닮은 비주얼에 다른 출연진들이 놀라움을 드러내자 장항준은 "그래서 나도 모르게 술 많이 취하면 딸한테 카드를 달라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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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래서 우리는 학원을 안 보냈다. 그 대신 나중에 장사라도 하라고 딸 통장에 학원비로 지출될 돈을 넣어뒀다. 딸이 너무 좋아한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