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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전문의 오진승이 방송인 신동엽과의 특별한 인연을 말한다.
직장인들의 멘탈 관리 토크쇼, 채널S&MBN '오피스 빌런'에 '연반인' 재재와 함께 크리에이터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이 찾아와 '빌런'의 심리를 함께 들여다본다.
반가워하는 신동엽에게 오진승은 "에피소드가 있다"며 미담(?)을 예고했고, "아내가 특집방송 후 신동엽님과 회식을 했고 회식이 길어지고 있었다. 그때가 결혼 전이었고 하필 그날이 제가 프러포즈를 준비한 날이었다"라고 밝혔다. 중요했던 그날의 정체가 밝혀지자 홍현희X이진호X재재는 "아유 저런..."이라며 탄식했고, 신동엽도 경악하며 당황했다.
오진승은 "집에 막 업체 불러서 꽃, 반지 다 해 놨는데…계속 전화하니 주변에서 아내에게 '왜 자꾸 전화가 오느냐'며 핀잔을 주더라"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신동엽에게 원성이 쏟아지는 가운데, 오진승은 "회식 자리를 끝내 주신 게 신동엽 님이었다"고 반전을 전해 신동엽의 어깨를 으쓱하게 했다.
이어 재재는 신동엽에게 "그럴 때 먼저 가도 되나요?"라며 '빌런' 테스트(?)에 나섰고, 홍현희도 "뒤끝 없나요?"라며 거들었다. 이에 신동엽은 "어휴 그럼! 먼저 보내 드리고 우리는 2차를 간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