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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소율이 산후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문희준이 아이들과 놀이동산 투어를 떠난 사이 '새언니' 소율과 '시누이' 문혜리는 쇼핑 데이트를 즐겼다. 육아 강행군을 이어온 두 사람에게 주어진 달콤한 휴식이지만, 처음으로 밖에서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열 살 나이 차인 두 사람은 어색해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곧이어 말문이 트인 소율과 문혜리는 서로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육아용품이 두 사람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문혜리는 소율이 둘째의 기저귀용 배낭만 구경하자 "배낭만 보지 말고"라며 꿀 같은 자유시간에도 두 아이만 신경 쓰는 새언니를 향해 속상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와 함께 소율은 "둘째를 낳은 지 얼마 안 돼서 울컥한 게 자주 올라온다"라고 둘째 출산 8개월 차의 산후우울증을 고백했다.
이를 본 문희준은 "애 낳은 지 얼마 안 되면 감수성이 예민해지느냐"라고 물었고, 그렇다는 소율의 답에 "아 네 그러세요"라며 덤덤하게 반응했다. 이에 MC들은 "남의 일이냐"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