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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영화 '리바운드' 장항준 감독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송은이는 장항준에게 "예능도 하고 감독도 하는데 어떤게 좋냐"라고 물었고, 장항준은 "사실은 본업 할 때가 제일 좋다"라고 말했다.
안재홍 역시 "사실 감독님은 현장에서 굉장히 즐거워 하신다. 너무 집중하고 있는게 멋있다"라고 말했고, 장항준은 "흔히 생각하는 감독들이 하는 그런걸 하기엔 제가 깜냥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그래서 현장에서 '컷'을 하고 나서 어떤거 같아라고 물어본다. 그러면 각자 얘기를 다 한다. 하다보면 우리가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나온다. 난 그렇게 작업하는 게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안재홍은 "보통 입금 후 살을 빼는데 입금 후 살을 찌웠냐"라는 질문에 "코치를 만났는데 100kg에 육박했다. 그래서 리얼해 보이려고 일주일만에 10kg을 찌웠다. 찌우는 건 전혀 어렵지 않았는데 오히려 10kg에서 멈추는 게 어려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항준 역시 "일주일 후에 만났는데 살을 찌워왔더라 '그래서 어떻게 찌웠어'라고 물었더니 '너무 쉽던데요'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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